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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故최숙현 선수 깊은 애도…특별조사단 구성"
최종수정 2020.07.02 16:58기사입력 2020.07.02 16:54
문체부 "故최숙현 선수 깊은 애도…특별조사단 구성"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로 뛴 고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체육인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한 미래통합당 이용(비례) 의원이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들의 처벌을 촉구했다.[이미지=이용 국회의원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철인3종경기 최숙현 선수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체육정책 주무 부처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은 물론, 향후에도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체육계 미투 사건 등을 계기로 스포츠혁신위원회 혁신권고 이행 등 혁신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더욱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 체육계가 다시 한번 뼈를 깎는 쇄신과 자성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 자체 조사와는 별도로 최윤희 문체부 제 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조사단도 구성해 경위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가 드러난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에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신속한 조사가 되지 않고, 선수 보호 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이 사안에 대한 종합적인 특별감사를 실시하며 필요하다면 사법당국, 관계부처, 인권관련 기관·단체와도 공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8월 출범예정인 스포츠윤리센터를 통해 스포츠계의 비리와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신고접수, 조사, 상담, 법률지원, 실태조사, 예방교육 등을 독립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윤희 차관은 이날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이번 사태관련 경위를 보고 받고 강력한 후속조치를 주문할 계획이다. 그는 "선수 출신으로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누구보다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분노한다"며 "이런 안타까운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후배 선수들이 인권이 보장되는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지난 2월 경주시청 감독과 팀닥터 등을 고소했고 4월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에 폭력 행위를 알렸으나 별도의 조치가 없자 지난달 26일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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