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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더페스타 '호날두 노쇼' 사과문…"책임 회피 않겠다"
최종수정 2019.08.08 18:11기사입력 2019.08.08 18:11
더페스타 '호날두 노쇼' 사과문…"책임 회피 않겠다"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노쇼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8일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노쇼' 논란이 불거진 유벤투스와 팀 K리그 친선경기의 주최사인 더페스타가 8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더페스타는 이날 장영아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주최사의 책임을 회피하고 현재 처한 상황을 외면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현 상황을 책임질 수 있는 방안, 시기, 규모를 파악하고 협의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신다면 축구팬들의 실망을 위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우려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 변호사는 경기를 총괄한 더페스타를 사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고, 경찰은 이날 더페스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다음은 더페스타 사과문


더페스타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를 보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아주신 축구팬 분들과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거듭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희와 관계자들 모두 업무이기에 앞서 축구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친선경기를 추진하였으나, 호날두의 결장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 초래되어 관중 및 많은 축구팬 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되어 깊이 사죄 드리는 바입니다.


이번 사태는 저희로서도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이었고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신속한 입장발표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더페스타는 주최사로서의 책임을 회피하고 현재 처한 상황을 외면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현재 유벤투스 등 관계 당사자들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하여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였으며, 유벤투스를 상대로 계약 위반에 대한 항의문을 발송하고 이에 대한 협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더페스타는 축구팬 분들을 비롯한 주변 여러 분들의 과분한 믿음과 응원에 부응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이번 친선경기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완벽을 기하지 못하여 많은 분들께 상처를 안겨드렸습니다. 현 상황을 책임질 수 있는 방안, 시기, 규모를 파악하고 협의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신다면 앞으로 축구팬 분들의 실망을 위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제기되고 있는 우려와 의혹을 해소시켜드리는 차원에서 경찰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본 친선경기에 관심을 가져 주신 축구팬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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