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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오승환(37)이 KBO리그 원소속구단 삼성 라이온즈에 돌아온다.
삼성은 "오승환과 계약을 마쳤다. 2019년 연봉은 6억원이지만 출전 정지로 인해 실수령액은 50%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6일 밝혔다. 구단은 프로야구 규약상 다년계약 체결이 불가능해 오승환과의 2020년 계약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다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과 1년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앞서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인한 벌금형과 함께 '복귀 시 해당시즌 총 경기수의 50%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승환은 올 시즌 남은 잔여경기를 포함해 시즌 144경기의 절반인 72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오른쪽 팔꿈침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인 오승환은 이르면 내년 4월 말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승환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오승환은 경기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뒤 2005년 삼성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입단 첫해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아 활약했으며 2006년과 2011년에는 각각 47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는 2013년까지 KBO 통산 444경기에 등판해 28승13패11홀드,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의 성적을 남겼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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