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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수상해" 택시기사 신고로 붙잡힌 보이스피싱 전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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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수상해" 택시기사 신고로 붙잡힌 보이스피싱 전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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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현금 3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인천에서 피해자 B씨로부터 현금 313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에게서 돈을 넘겨받은 A씨는 택시를 타고 서울로 향했고, A씨의 말투와 돈 봉투 등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택시 기사를 통해 A씨의 위치를 파악해 이날 오전 11시 54분께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달책으로 판단하고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심부름하는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검거한 뒤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며 "A씨와 피해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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