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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파낙스이텍' 인수완료…'전해액' 기술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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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파낙스이텍' 인수완료…'전해액' 기술독립 김홍진 동화기업 사장(왼쪽)과 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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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동화그룹은 계열사 동화기업이 전해액 제조업체인 '파낙스이텍'에 대한 인수합병 거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파낙스이텍의 지분 1086만3430주 인수 비용에 해당하는 1179억원을 납입하며 거래를 마무리했다. 파낙스이텍의 대주주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JKL파트너스다.


동화기업은 이번 인수로 화학 분야 다각화와 관련해 지속 가능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전해액은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다. 글로벌 2차전지 시장 규모가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 등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해액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화기업은 그룹 계열사 중 목질 자재와 화학 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파낙스이텍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다. 다음 달 중국 공장이 증설될 예정이다.


향후 유럽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전해액 생산 능력을 현재의 약 2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주요 거래처인 삼성SDI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배터리 및 자동차 업체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시준 동화기업 화학사업총괄 사장은 "파낙스이텍은 향후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할 중대형 제품에 사용되는 전해액 제조에 있어 국내 최고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해 글로벌 업계 1위인 일본에 대한 기술 종속 우려가 없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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