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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새 동력 '이전부지 개발사업'… 구역 내 분양도 활발
최종수정 2019.07.12 09:47기사입력 2019.07.12 09:47
부동산 새 동력 '이전부지 개발사업'… 구역 내 분양도 활발 동원건설산업이 서울 양원지구 내 공급하는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 조감도 /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이전부지 개발 사업이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내 위치한 철도차량기지 부지나 군사시설 부지 등은 인근 시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이전이 확정된 곳의 경우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해서다.


실제 용산구나 동두천시의 경우 미군기지가 통폐합돼 평택으로 이전해 가거나 철도차량기지가 이전하면서 개발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주공 1차 아파트' 전용 84㎡는 10억7000만원으로, 2017년 11월(8억4000만원) 대비 2억3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 후암동의 '용산 시티파크 1차' 99㎡ 역시 올해 5월 12억5000만원에 거래돼 전년 7월 대비 1억원이나 올랐다. 이들 단지는 부지개발사업 계획이 발표되면서 매매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창동 차량기지 이전부지 인근 아파트도 가격이 오름세다. 노원구 상계동 대림아파트 93㎡는 2017년 12월 5억78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5월 6억7500만원에 주인이 바뀌며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서울시는 이 부지에 2만석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을 비롯해 업무중심 복합시설, 세대융합형 창업 및 문화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전부지 개발사업지 인근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분양을 앞둔 새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적지 않다. 동원건설산업은 서울 양원지구 내 공급하는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를 이달 분양한다. 양원지구에는 구역 내 위치한 신내 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다수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다. 중랑구는 이 부지에 첨단의료연구단지를 비롯, 4차 산업체와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아울러 중랑 창업지원센터와 중랑패션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으로 향후 2만3800개의 새 일자리, 연간 약 6조원 규모의 생산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서울 마지막 공공택지인 양원지구 내 지하 4층~지상 20층, 건물 2개동, 총 302실 규모로 조성된다.

자이S&D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구의자이엘라'를 이달 중 분양한다. 사업지는 기존 동부지방법원과 지검이 있던 부지로 국토교통부가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첨단업무복합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구의자이엘라'는 지하 3층~지상 13층, 총 85가구로 계획됐다.


이밖에 SM우방산업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 '화원 파크뷰 우방아이유쉘'을 이달 내놓는다. 대구교도소 이전부지 개발 후 인근에 들어서는 첫 아파트다. 기획재정부는 올 1월 개최한 제20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구교도소 부지 등 전국의 1만㎡ 이상 대규모 국유지 11곳을 토지개발 선도사업지로 확정·발표한 바 있다. '화원 파크뷰 우방아이유쉘'은 지하 1층~지상 33층 아파트 4개동, 총 538가구로 조성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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