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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윤석열 46.8% vs 이낙연 39%, 이재명과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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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0.7%, 국민의힘 27.6%, 국민의당 7.6%, 열린민주당 7.4% 정의당 6.2%
윤석열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더 많아

[아경 여론조사]윤석열 46.8% vs 이낙연 39%, 이재명과 박빙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좌) 윤석열 검찰총장(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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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지하겠다는 여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윤 총장은 또 다른 유력 대권후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국민적 지지는 윤 총장이 속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범야권에서 뚜렷한 후보가 나오기 전 까지는 유지될 공산이 커 보인다.

[아경 여론조사]윤석열 46.8% vs 이낙연 39%, 이재명과 박빙

[아경 여론조사]윤석열 46.8% vs 이낙연 39%, 이재명과 박빙

19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 결과를 보면, 윤 총장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이 대표와 맞붙었을 경우 46.8%의 지지를 얻어 이 대표(39.0%)보다 7.8%포인트 앞섰다.


지난해 11월 말 같은 조사에 비해 윤 총장은 4.3%포인트 상승했고, 이 대표는 3.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성별로 보면 남성의 윤 총장 지지가 이 대표 지지보다 15%포인트 이상 높았다.


이재명 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윤 총장 45.1%, 이 지사 42.1%로 조사됐다. 이 역시 윤 총장은 3.2%포인트 올랐고, 이 지사는 0.5%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윤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응답이 45.9%로 '출마할 것'(33.9%)이란 응답에 비해 12.0%포인트나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2%였다. 윤 총장을 지지하지만 실제 출마는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여론이 적잖은 것으로 파악된다.


윤 총장 지지율은 보수 야당과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0.7%, 국민의힘 27.6%, 국민의당 7.6%, 열린민주당 7.4% 정의당 6.2% 순이다. 무당층 비율은 18.5%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결과에 비해 민주당은 4.0%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8%포인트 상승해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다.


민주당 내 제3의 후보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을 묻자, 정세균 국무총리(17.0%), 추미애 법무부장관(12.1%),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7.4%), 김부겸 전 의원(6.4%), 이광재 의원(2.3%), 이인영 통일부장관(2.0%) 순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86세대' 잠재후보군들의 지지율이 높진 않지만 한 명으로 압축된다면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보인다.


국민의힘 차기 대선 주자로 유력한 인물은 윤 총장이 32.0%로 압도적인 1위였으며, 이어 홍준표 의원(10.7%), 유승민 전 의원(7.2%), 원희룡 제주도지사(4.5%),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4.4%), 홍정욱 전 의원(2.7%)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지' 응답이 46.2%, '지지하지 않는다'가 50.4%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말에 비해 지지도가 2.6%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코스피 3000선을 돌파한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더 상승할 것'이 22.4%, '현 수준 유지할 것' 23.0%로 조사됐다. '소폭 하락할 것'은 23.4%, '대폭 하락할 것'은 17.7%에 그쳤다. 유지하거나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비관적 시각보다 소폭 더 높은 셈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은 6.5%다. 표본은 2020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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