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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박형준 45.8%vs김영춘 30.3%, 이언주 39.4%vs김영춘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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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 오차범위 내

[아경 여론조사]박형준 45.8%vs김영춘 30.3%, 이언주 39.4%vs김영춘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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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박형준 45.8%vs김영춘 30.3%, 이언주 39.4%vs김영춘 37.4%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부산 시민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비슷한 정당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권 유력 후보인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과 야권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전 국회 사무총장)가 15%포인트 이상 앞섰다. 이언주 전 의원의 경우 오차범위 내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2~13일 부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2.0%, 민주당 30.2%로 조사됐다. 표본오차(±3.1%포인트) 내 팽팽한 결과다. 이어 국민의당 8.1%, 열린민주당 5.9%, 정의당 2.9% 순이며 무당층 비율은 17.3%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지지한다'는 응답이 42.7%, '지지하지 않는다'가 53.7%였다. 정당 간 지지율 격차를 감안하면, 문 대통령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저조하게 나온 셈이다.


부산시장 후보로 적합한 민주당 인사로는 김영춘 사무총장이 18.7%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이 10.0%로 2위를 기록했으나, 그는 14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야권에서는 박형준 교수가 22.4%,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5.7%,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12.2%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양자 가상대결을 펼칠 경우를 물었더니, 김 사무총장 30.3%, 박 교수 45.8%로 조사됐다. 박 교수가 15.5%포인트 앞섰는데,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무당층에서는 40.7%로 김 사무총장(12.9%)을 압도했다.


반면 김 사무총장과 이 전 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37.4%, 39.4%로 오차범위 내 팽팽한 결과를 보였다. 이 전 의원은 박 교수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도가 약했다.


지역 최대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대해서는 찬성 60.6%, 반대 28.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도 찬성(46.5%)이 반대(42.1%)보다 많았다. '가덕도 신공항이 향후 부산 지역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도움될 것'이 45.9%, '약간 도움될 것' 22.2%로 68.1%가 긍정적으로 봤다.



이번 조사는 부산광역시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7.3%로 1020명이 응답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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