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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100일]SK텔레콤, "5G 1등 굳히고 B2B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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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경쟁보다 내실다지기...과도한 마케팅 지양, 5G 품질 개선 주력할 것"

[5G 100일]SK텔레콤, "5G 1등 굳히고 B2B 주도할 것"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 로비에서 열린 '5GX 서비스 론칭쇼'에서 세계 최초 5GX 상용화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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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동통신업계 1위 사업자 SK텔레콤은 5G에서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기업간거래(B2B)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SK텔레콤의 5G 가입자는 업계 추산 약 55만명으로 KT(45만명)와 LG유플러스(40만명)에 앞선 1위다.


10일 SK텔레콤은 “5G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바꾸고 일반 고객의 소비 행태까지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향후 다양하고 혁신적인 5G 비즈니스 모델을 쏟아내 산업 간 부가가치 창출과 더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통신 서비스의 중심이 B2C였다면 5G 시대 통신서비스는 B2B로 확대될 것이라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오피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플랜트 ▲스마트시티 ▲의료 ▲물류·유통 ▲미디어 ▲공공안전 등 8대 핵심 B2B 분야에서 5G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공개한 5G 스마트오피스는 SK텔레콤이 가장 앞서있는 분야로 5G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6월에는 삼성전자, 시스코와 5G 스마트오피스 사업을 위한 MOU를 맺었다. 산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플랜트, 유통 부문에서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작년 말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며 삼성전자, 지멘스, 보쉬 등 18개 기업 · 기관과 함께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에 참여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5G 초기부터 ‘품질 최우선’을 선언하며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하고 5G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상용화 이후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5G 품질 및 서비스 완결성을 높이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과도한 경쟁이 아닌 ‘내실 다지기’를 강조해왔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와 협업해 5G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SK텔레콤 5G 콘텐츠는 VR, 초고화질 영상, 아이맥스 영화 등 약 9000편이다. 이 중 VR 콘텐츠는 6월 말 기준 약 500개로, 상용화 당시 100개 대비 5배 늘었다. 5G VR 콘텐츠가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VR 영상 시청도 6월 말 기준 약 200만 뷰를 기록했다. SK텔레콤 VR 일일 시청자수는 5G 상용화 이후 20~3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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