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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르완다 정책협의회…'이중과세방지협정' 문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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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협정 서명에 환영, 개발·항공분야 지속 협력키로

한-르완다 정책협의회…'이중과세방지협정' 문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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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은 2일 필립 카렌츠 르완다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제2차 한-르완다정책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개발·경제협력,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카렌츠 국장은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르측에 지원한 진단장비와 마스크 등이 코로나19 대응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거듭 사의를 표명하면서 향후 다양한 계기에 한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아프리카 54개국 중 53개국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물자 및 역량 강화 지원의 일환으로 르완다에 세계보건기구(WHO) 및 아프리카연합(AU)과 협력해 진단장비와 마스크 등을 지원했다.


양 국장은 한국과 르완다 간 ?르완다 국립대 건립 사업, ?전력전송망 확충 사업 등의 개발협력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한-르완다 항공협정에 서명한 것을 환영하면서 이러한 우호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앞으로 개발, 항공 분야에서도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양국은 한-르완다 이중과세방지협정 문안에 합의하고 서명을 위한 국내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 협정은 르완다 진출 우리기업의 현지세 부담 완화 및 양국 간 경제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고 국장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2021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제5차 한-아프리카 포럼 등의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르완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제2차 한-르완다 정책협의회는 2015년 제1차 정책협의회 개최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회의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간 양국 간 다져온 우호협력의 성과를 확인하는 한편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대해 르측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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