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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차관에 '아시아 인어' 최윤희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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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차관 인사 단행…정책기획위원장에 초대 노동부 장관 낙마한 조대엽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아시아의 인어'로 불렸던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52)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에 발탁됐다 낙마한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의장)은 정책기획위원장에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한 차관급 인사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정병선 과기부 국립중앙과학관장(54·행정고시 34회), 2차관은 장석영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52·행시 33회)을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관세청장, 병무청장, 산림청장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최윤희 신임 문체부 2차관은 서울 상명여고와 연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3관왕,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하며 아시아의 인어로 불렸다. 그는 대한체육회 이사와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문체부 2차관에 '아시아 인어' 최윤희 (상보)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이 일산 롯데백화점 옥상정원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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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신임 위원장은 2017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내정됐지만 음주운전을 둘러싼 허위해명 의혹, 사외이사를 맡았던 한국여론방송의 임금체불 논란 등으로 논란을 빚으면서 지명 32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조 위원장의 이번 발탁은 명예회복의 기회라는 시선도 있지만 장관 낙마를 경험한 인물을 다시 차관급으로 기용했다는 점은 논란의 대상이다.


정병선 신임 과기부 1차관은 전북 동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와 영국 석세스대에서 행정학과 과학기술정책학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장석영 신임 과기부 2차관은 대구 능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와미국 덴버대에서 행정학과 법학 석사학위를 얻었다.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 과기부 인터넷융합정책관, 4차 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문미옥 과기부 1차관,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은 내년 총선 출마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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