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권용원 금투협 회장 사망… 충격에 휩싸인 금투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권용원 금투협 회장 사망… 충격에 휩싸인 금투협
AD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유명을 달리했다.


6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권 회장 변사사건이 관내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권 회장 사인과 관련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협회 측은 이날 “권용원 회장께서 오전에 돌아가셨다”며 “비통한 심정으로 사인은 경찰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으며 현재 말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최근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을 상대로 발언한 녹음 파일이 언론에 공개돼 '갑질 논란'이 일면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보도 이후 권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저는 비판하되 금융투자산업과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계속 가져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 사유만으로 거취를 결정하기에는 회원사로부터 선출직 회장에게 부여된 임무와 권한의 무게가 너무 크고, 경영공백 시 파생될 수 있는 문제점도 많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안들을 우선 마무리하는 것이 회장으로서 보다 책임감 있는 선택이라는 의견을 여러 분들이 주셨다"며 협회장직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