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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이어 홍콩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확인
최종수정 2019.05.12 16:31기사입력 2019.05.12 16:31
중국에 이어 홍콩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확인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에 이어 홍콩에서도 발병했다고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보건 당국은 지난 10일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홍콩으로 수입한 돼지 중 한 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것을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홍콩 정부는 홍콩 내 주요 도축장의 운영을 중단시켰으며, 홍콩 최대도축장인 상쉐이 도축장에 돼지 6000여 마리를 도살 처분할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홍콩 내 도축업자들은 "홍콩으로 이미 반입된 돼지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리지 않았다"며 정부의 도살 처분을 거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이다. 주로 감염된 돼지나 그 돼지의 고기, 분비물 등을 통해 직접 전파되며, 음수통·사료통 등을 통해 간접 전파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권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중국 북부 랴오닝(遼寧)성의 한 농가에서 처음 발병한 후 9개월도 못 돼 중국 내 31개 성·직할시·자치구로 모두 퍼졌다. 이로 인해 1만9000여마리의 돼지가 도살됐다.


홍콩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함에 따라 중국 정부는 본토에서 사육한 돼지의 홍콩 반입을 전면 중단시켰다. 홍콩에서는 중국 본토에서 하루에 약 4000마리의 돼지를 들여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공급이 줄면서 고기 가격이 급등했다고 SCMP는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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