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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지금도 춤 추려 하는데 사람들이 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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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초등학교 방문해 케이팝 수업 참관

김정숙 여사 "지금도 춤 추려 하는데 사람들이 뭐라고 한다"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프랜시스 스코트 키(Key) 초등학교를 방문해 방탄소년단 안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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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11일(현지 시간) 워싱턴에 있는 프랜시스 스코트 키(Francis Scott Key) 초등학교를 방문해 민화 수업을 함께 하고 케이팝 수업을 관람했다.


이 학교 이름은 미국 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The Star-Spangled Banner)’를 작사한 프랜시스 스코트 키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김 여사는 이 학교 지하 1층 강당에서 마련된 케이팝 댄스 교실에서 수업을 참관했다.


김 여사는 방탄소년단을 아느냐는 질문에 학생들이 안다고 대답하자 "요새는 미국 사람, 한국 사람 구분 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같이 자라는 것 같다"며 "그래서 BTS는 한국말도 하고 영어도 잘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부라고 하면 어렵지만 재미로 하면 즐겁기 때문에 놀이라고 생각하면서 한국말 배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춤 추면서 함께, 그리고 또 누가 잘하나 보면서 서로 함께 공부하는 여러분 시기가 좋아 보인다"고 했다.


김 여사는 'BTS를 만난 적이 있느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작년 유엔총회에서 만났다"며 "BTS는 ‘어제의 실수한 나도 나고, 오늘 모자란 나도 나고, 내일을 위해 더 열심히 하려는 것도 나다. 나를 사랑하라’고 말했다. 여러분에게도 이 얘기를 해 주고 싶다"고 했다.



김 여사는 '춤 춘 적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분 나이 때요"라고 답한 뒤 웃으면서 "지금도 춤을 추려 하는데 춤을 추면 사람들이 뭐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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