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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기차이동 중 내려 담배 피우며 휴식…김여정 '재떨이 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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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기차이동 중 내려 담배 피우며 휴식…김여정 '재떨이 시중' 담배를 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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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하노이)=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차로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을 남하하는 동안 중국 난닝역에 정차해 담배를 피우는 등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일본 매체에 포착됐다.


김정은, 기차이동 중 내려 담배 피우며 휴식…김여정 '재떨이 시중'

공개된 영상을 보면 김 위원장은 중국 남부 난닝역 승강장에 내려 가볍게 걸으며 몸을 푼다.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나오는데,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재떨이를 가져다주는 장면도 담겼다.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의 외무성 부상,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의 모습도 보인다.

김정은, 기차이동 중 내려 담배 피우며 휴식…김여정 '재떨이 시중'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재떨이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김 위원장 근처로 가고 있다.


김 위원장의 열차 이동은 66여시간이 걸렸던만큼, 이처럼 중간중간 내려 휴식을 취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을 태운 열차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께 평양역을 출발했다. 4500여㎞에 달하는 거리를 65시간 40분 동안 달려 26일 오전 8시 1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께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진입, 14분께 플랫폼에 멈춰섰다.


김정은, 기차이동 중 내려 담배 피우며 휴식…김여정 '재떨이 시중'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김 위원장은 오전 8시 25분께 동당역 앞에서 대기 중이던 벤츠 전용차량에 올라탔으며, 북측 경호원 12명이 차를 둘러싼 채 출발 전까지 주위를 살폈다. 김 위원장의 차는 국도 1호선을 따라 하노이까지 170㎞ 구간을 2시간에 달려 멜리아 호텔로 왔다.



호텔 주변으로 쳐진 펜스 밖에 모여든 하노이 시민들은 김 위원장의 차량이 지나가자 손을 흔들며 환영의 뜻을 건넸다. 멜리아 호텔 주변은 장갑차가 순찰을 도는 등 경계도 삼엄한 상황이다.






특별취재팀(하노이)=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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