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동성 이혼…"장시호 말고 다른 일 있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김동성 이혼…"장시호 말고 다른 일 있었다"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사진=연합뉴스
AD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이자 코치가 아내 오모씨와 결혼 14년만에 이혼한 가운데 김씨는 자신의 이혼이 장시호씨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27일 김동성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치로 일하면서 아내와 멀리서 지내면서 관계가 소원해졌다. 이혼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는데 또다른 소송은 없다. 원만하게 잘 합의해 이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김동성의 '다른 소송 없이 이혼했다'는 발언과 배치되는 주장도 함께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의 측근인 A씨의 인터뷰를 담았다. A씨는 "오씨는 아이들을 생각해 가정이 깨지는 것을 막고 싶어 했다. 이번 이혼을 진행하면서 또 다른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들었다"라며 "2015년에도 집을 나가고 중간에 연락이 와서 이혼 서류에 도장만 찍어주면 큰 일을 한다는 등 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도 오씨는 아이들을 생각해 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고 하더라. 조용히 이혼을 하려고 했는데 합의 이혼 후에는 말이 또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사자가 아니지만 오씨의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혹시라도 왜곡되게 비쳐지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이혼 사유에 대해 사실 그대로 전달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동성은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알려진 후 당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 한때 내연관계였다는 소문이 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열린 재판에서 장시호는 "2015년 1월부터 김동성과 교제한 것이 사실이다.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가지고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동성은 "2015년 3월 이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는 많이 주고 받았지만 사귀지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김동성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관계자도 "장시호 관련 소문 이후에도 부부간의 신뢰를 깨는 또 다른 일들이 밝혀지면서 도저히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없어 이혼을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동성의 이혼 배경과 관련해 장시호씨의 이름이 언급되는 데 대해 선을 그었다.


2004년 오씨와 결혼한 김동성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