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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에게 페이스북 차단 당한 네티즌들…‘황차클럽’ 만들며 소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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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에게 페이스북 차단 당한 네티즌들…‘황차클럽’ 만들며 소통 나서 사진=페이스북 그룹 '황차클럽'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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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에게 페이스북 계정을 차단당한 네티즌들이 ‘황차 클럽’이라는 페이스북 모임을 만들고 소통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일 페이스북에는 ‘황차 클럽’(황교익에 차단당한 사람들의 모임) 이라는 그룹이 생성됐다. 해당 그룹은 생성된 지 6일 만에 863명의 회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각자 황 씨에게 페이스북 계정을 차단당한 사유를 공유하는 한편 그가 과거 했었던 발언들을 정리해 업로드 하면서 그를 둘러싼 여러 논란들에 대해 비판을 하거나 의문을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왜 말 한번 섞어본 적 없는 나를 차단한건지 궁금하다”며 “그냥 페북에 황교익 씨의 기사를 공유하고 코멘트를 좀 남겼을 뿐인데 차단하실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네티즌은 “불고기 관련 논란에 대해 어떤 분인 꽤 인상적인 근거로 황교익 씨의 의견에 반박을 하길래 그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이후 차단 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황 씨가 기획한 평창 올림픽의 디저트의 퀄리티가 수준이 높지 않다고 지적하는 한편 “모든 요리에는 단맛이 대단히 중요한데 서양 어느 주방의 어느 섹션을 봤길래 자꾸 서양 주방에서 설탕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지 모르겠다”며 설탕과 관련한 황 씨의 주장에 대해 반박을 하기도 했다.


앞서 황 씨는 설탕을 지양해야 할 요리 재료라고 언급하며 방송에서 설탕을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온 백종원을 향해 ‘슈가 보이’라고 칭하는 등 여러 차례 공개 비판해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이어 “서양 요리사들은 설탕을 쓰는 요리사는 사기꾼이라며 금기시한다”며 지속적으로 설탕을 향해 부정적인 입장을 강조해왔다.


이외에도 황 씨는 지난 10월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시작으로 프렌차이즈 식당 등 백종원과 관련된 것들에 계속해 일침을 가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백종원은 “황교익은 내가 한때 존경했던 분이나 그 펜대의 방향이 내게 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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