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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20일 연속 순매도에 2060선… 코스닥 6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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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20일 연속 순매도에 2060선… 코스닥 620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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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내년 대선 이후로 미룰 수 있다고 발언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 파열음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36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며 2600선으로 밀려났고, 코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8포인트(0.73%) 하락한 2068.89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1% 이상 내리며 2050선까지 하락했으나 장 후반 소폭 만회하며 206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가가 376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20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이 기간 4조982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203억원, 31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96%), 증권(0.37%), 서비스업(0.25%)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2.08%), 화학(-1.77%), 비금속광물(-1.5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LG화학(-4.20%), 셀트리온(-2.01%), POSCO(-1.73%), SK텔레콤(-1.44%), SK하이닉스(-1.27%) 등은 하락한 반면 NAVER(1.45%), 삼성물산(0.99%), 현대모비스(0.60%)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1종목을 포함해 20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625종목은 내렸다. 81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도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10시께 하락 전환한 이후 1% 내외의 하락폭을 유지하다 전 거래일 대비 4.31포인트(0.68%) 내린 625.27로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56억원, 16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44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3.81%), 인터넷(1.55%), 컴퓨터서비스(0.17%) 등이 올랐고, 비금속(-2.66%), 종이,목재(-1.75%), 건설(-1.7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에이치엘비(8.33%)이 급등했고, 펄어비스(1.70%), 휴젤(0.32%), 고영(0.30%) 등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헬릭스미스(-2.50%), 셀트리온헬스케어(-2.48%), 에스에프에이(-2.45%), 파라다이스(-1.8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2종목을 포함해 32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933종목은 내렸다. 85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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