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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부분 합의 수혜주는 은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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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미니딜'에 합의하면서 은행주가 재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무역협상 실질적 1단계 합의는 은행주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금리나 환율 등 매크로 지표가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중 무역전쟁 지속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를 기준금리 인하 명분으로 꼽았다"며 "오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스톤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 없다고 발언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부분합의와 관계없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Fed를 압박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질 경우 16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관망하는 양상을 보일 개연성이 있다"며 "경제지표 상으로는 기준금리 인하 명분이 충분하더라도 미국보다 먼저 기준금리를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정사실화된 10월 인하론이 어떻게 바뀔지 지켜봐야 한다"며 "채권전문가의 예상 인하 시기가 10월과 11월로 양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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