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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디벨롭먼트, 대구 주상복합건물 담보로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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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부동산 시행사인 에스지디벨롭먼트가 대구 주상복합건물을 담보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조달했다. 이 자금은 대구 수성구 중동 푸르지오 아파트 개발 사업에 사용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지디벨롭먼트는 키움증권 주관으로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200억원을 대출받았다. 대출 만기는 6개월로 만기 일시 상환 조건이지만 이자 지급일에 조기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자 지급은 1개월 단위로 이뤄진다. 키움증권은 대출 원리금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대출 재원을 마련했다.


에스지디벨롭먼트는 대출 담보로 넵스키개발이 보유한 주상복합건물 신축 사업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를 담보로 제공했다. 이 사업을 아시아신탁의 관리형토지신탁에 맡기고, 대가로 지급된 신탁수익권에 2순위 근질권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556-12번지 일대에 지하5층~지상 49층 5개동 규모의 초고층 복합주거단지를 신축해 분양하는 사업이다.


키움증권은 대출 상환을 연대해 책임지기로 하는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에스지디벨롭먼트가 대출 원리금을 적기에 상환하지 못하거나 유동화증권 상환자금이 부족하면 SPC로부터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부족 자금을 공급해 주기로 했다.



조달한 자금은 '중동 푸르지오' 사업 자금으로 사용된다. 중동 푸르지오는 대구 수성구 중동 556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29층 아파트 10개동 714세대와 부대시설을 건설해 분양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143억원 규모다. 부지 매입과 조성에 1600억원, 공사비로 1500억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로 2022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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