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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만연한 폭력은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연극 '킬릴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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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만연한 폭력은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연극 '킬릴로지' (위) 알란 역_김수현, 윤석원·(가운데) 폴 역 오종혁, 이율·(아래) 데이비 역 심희섭, 은해성 [사진= 연극열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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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이 어디에서부터 기인하는지를 묻는 연극 '킬릴로지'가 내달 31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한다.


킬릴로지는 지난해 '연극열전7' 첫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연됐다. 이번이 재연 무대다. 킬릴로지는 2017년 영국에서 초연됐다. 당시 시의성 강한 소재와 독특한 형식으로 화제를 모았고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협력극장 작품상, '웨일스 시어터 어워드' 극작상과 최고 남자 배우상, '더 스테이지 어워드' 올해의 지역극장상을 받았다.


킬롤로지는 세계적으로 흥행한 온라인 게임 '킬릴로지'에서 사용된 방법으로 살해된 소년 '데이비', 아들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 '알란,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살인을 위한 게임 '킬릴로지'를 개발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게임 개발자 '폴'의 이야기다. 연극은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범죄와 미디어의 상관관계, 그리고 그것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이야기한다. 또 폭력의 근본적인 원인과 책임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며 가깝게는 가정, 교육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시스템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박선희 연출이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서도 연출을 맡으며 김수현과 이율이 다시 킬릴로지 무대에 오른다. 윤석원, 오종혁, 심희섭, 은해성이 새롭게 합류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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