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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국립오페라단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 온라인 생중계

최종수정 2020.09.21 17:12기사입력 2020.09.21 17:04

오는 10월23일 네이버TV 생중계…레오노레 역에 소프라노 서선영·고현아

국립오페라단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 온라인 생중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오페라단이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콘서트오페라 '피델리오'를 오는 10월23일 네이버TV를 통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한다.


'피델리오'는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다. 감옥에 갇힌 남편을 구출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교도소 간수의 조수가 되는 귀족 부인의 실화를 다룬 장 니콜라 부이의 희곡 '레오노레, 혹은 부부의 사랑'을 바탕으로 작곡됐다.

남장을 하고 교도소에 접근하는 귀족 부인의 이름은 레오노레인데, 레오노레가 남장을 하고 사용하는 가명이 피델리오다. 피델리오는 충의(Fidelity), 충실과 정절을 뜻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피델리오'는 베토벤이 8년에 걸쳐 작곡하고 2번의 개정을 거쳐 세상에 내놓은 걸작이다.

이번 작품의 지휘는 2018년 국립오페라단 '마농', 지난해 국내 초연한 '윌리엄 텔'과 '호프만의 이야기'를 지휘했던 마에스트로 세바스티안 랑 레싱이 맡는다. 또한 세계적인 드로잉 아티스트 케보크 무라드가 합류해 공연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낸다. 국립오페라단은 회화와 애니매이션 테크닉을 공연에 접목시켜 미술과 음악을 조화시키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너 국윤종과 한윤석이 정치적 갈등으로 사소한 시비 끝에 부당하게 지하 토굴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는 스페인 귀족 플로레스탄 역을 맡는다. 소프라노 서선영과 고현아가 감옥에 갇힌 남편 플로레스탄을 구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감옥의 간수 피델리오로 위장해 감옥으로 뛰어드는 레오노레 역을 맡아 열연한다.


피델리오를 남자로 알고 자신의 딸과 결혼시키려는 사람 좋은 간수장 로코 역은 베이스 전승현, 간수장 로코의 딸로 피델리오를 사랑하게 되는 마르첼리네 역은 소프라노 김샤론, 마르첼리네를 짝사랑하는 교도관 조수 자퀴노 역은 테너 민현기, 자신의 죄가 드러날까봐 개인적인 원한으로 플로레스탄을 죽이려 하는 교도소장 돈 피차로 역은 바리톤 오동규, 교도소를 방문하는 왕의 특사 돈 페르난도 역은 바리톤 이혁이 맡아 베토벤의 걸작을 완성할 예정이다.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될 23일 공연에서는 테너 국윤종과 소프라노 서선영이 각각 플로레스탄과 레오노레 역을 맡는다. 24일에는 테너 한윤석과 소프라노 고현아가 플로레스탄과 레오노레 역을 맡으며 KBS가 공연 실황을 녹화해 추후 방송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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