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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라오페라단, 코로나19 극복 오페라 갈라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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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라벨라오페라단, 코로나19 극복 오페라 갈라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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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라벨라오페라단이 오는 24~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연은 '하이라이트 오브 디 오페라(Highlight of the Opera)', '인조이 디 오페라(Enjoy the Opera)' 두 개 콘셉트로 나뉘어 진행되며 취향에 맞는 공연을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 오브 디 오페라는 오페라의 명장면을 모은 공연이며 인조이 디 오페라는 오페라의 명곡 아리아를 모아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


'하이라이트 오브 디 오페라'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4개의 그랜드 오페라인 '세비야의 이발사', '사랑의 묘약', '리골레토', '카르멘'으로 꾸며진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가장 인기있는 희극 오페라로 꼽히는 작품으로 보수적인 사회신분의 파괴와 하층계급의 융화를 유머스럽게 결합시킨 작품이다. '사랑의 묘약'은 청춘남녀의 사랑을 다룬 오페라로 두 주인공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랑하는 여인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묘약을 찾는다는 발상은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한다. '리골레토'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휴고의 '환락의 왕'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7세기의 방탕한 왕 프랑시스 1세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못된 왕과 간신들 때문에 희생되는 처녀의 아버지 트리브레의 반란을 그렸다. '카르멘'은 19세기 초 스페인을 무대로, 집시들과 군인들의 숙명적 사랑 이야기를 비극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하이라이트 오브 디 오페라' 공연은 25일 오후 3시, 26일 오후 5시에 예정돼 있다.


'인조이 디 오페라'에서는 '나부코', '일 트로바토레',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돈 파스콸레', '아이다', '토스카', '라 보엠', '투란도트', '마리아 스투아르다'의 대표곡들이 연주된다. 인조이 디 오페라는 24일, 25일 오후 7시30분에 공연한다.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에는 국내 오페라계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 전속 가수를 역임한 테너 박기천,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주역가수 테너 신상근, 이탈리아 산 카를로 오페라극장 동양인 최초로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으로 무대에 오른 소프라노 강혜명, 아시아 소프라노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한 소프라노 고현아, 스위스 제네바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메조소프라노 김정미를 비롯 성신여대 성악과 교수 소프라노 오미선, 계명대 성악과 교수 소프라노 이화영, 군산대 성악과 교수 이재식이 출연한다. 또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정은, 이다미, 이민정, 한은혜, 최영신, 김효주, 강채원, 홍선진, 김아름, 권현이 테너 서필, 김중일, 원유대, 김지민, 바리톤 이용찬, 장성일, 박경준, 박건우, 최병혁, 김원, 고병준, 이치훈, 선승우가 출연한다.


지휘에는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자 세계 4대 오페라 축제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오페라 전문 지휘자 양진모가 라퓨즈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단국대학교 실용음악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출가 안주은이 해설을 맡는다.



입장권은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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