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관광분야 혁신 창업 지원한다

내달 18일까지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개최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다음 달 18일까지 '제10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한 차례 열렸으나 올해 초 제 9회 공모전 때 몰린 높은 창업 수요와 관광산업 육성을 고려해 한 번 더 개최된다.

공모전은 ▲ 예비관광벤처 ▲ 관광벤처 ▲ 재도전 부문으로 진행된다. 예비관광벤처 부문은 관광과 관련한 창의적인 사업 소재를 신규 사업으로 기획하는 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미만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창업 3년 이상 사업자라면 관광벤처 부문에, 폐업 경험이 있는 사업자는 재도전 부문에 참가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은 공식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양식을 확인해 9월18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예비관광벤처 기업으로 선정되면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비 4000만원과 기업별 컨설팅·교육, 홍보·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광벤처 부문 선정기업은 홍보·마케팅비 1050만원과 국내외 판로 개척, 기업 간 협업 사업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재도전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관광 상품·서비스 재개발비 최대 4000만원과 기업별 재창업 컨설팅·교육 등이 지원된다.

안덕수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이번 공모전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육성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