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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한화솔루션, 내년엔 태양광·수소 쌍두마차로

최종수정 2020.11.18 08:28기사입력 2020.11.18 08:28

태양광 설치 수요 20%대 고성장 전망
美 바이든 정부 친환경정책에도 직수혜
新수전해 방식 상용화 성공시 '퀀텀점프' 예상돼

[클릭 e종목] 한화솔루션, 내년엔 태양광·수소 쌍두마차로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내년한화솔루션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과 수소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두 축으로 꼽힌다.


18일 삼성증권은 한화솔루션이 내년 매출 10조3270억원, 영업이익 832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치보다 매출은 13.06%, 영업이익은 22.4%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년대비 영업이익 개선분 1520억원 중 가장 태양광(770억원), 화학(560억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내년 화학제품 중 순증설 부담이 가장 적은 제품군이 PVC와 가성소다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의 경우 내년 설치 수요는 137기가와트(GW)로 올해보다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이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부진했던 올해 때문에 기저효과가 나타나는데다 세계 주요 국가들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지원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기존 친환경정책 공약이 이행되면 태양광 설치수요 성장세는 보다 커질 것으로 점쳐진다.


수소 관련 사업도 중요한 성장축으로 꼽힌다. 전반적인 가치사슬을 꾸려가고 있는 만큼 향후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 연구원은 "염소설비 운영 노하우를 이용한 기술개발을 2023년까지 완료해 친환경 수소를 추출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 생산을 계획"이라며 "첨단소재 부문은 수소충전소용 탱크 및 트럭용 수소 탱크 생산을 목표로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전해 설비 생산은 한화솔루션 고성장의 핵심으로 꼽힌다. 통상 수전해 방식은 고분자 전해질(PEM)과 알칼라인 (AE), 고체 산화물 (SOEC) 방식으로 나뉘며 PEM은 양이온교환막(PEMEL)과 음이온교환막(AEMEL)로 양분된다. AE 수전해가 가장 긴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업체들은 PEMEL 수전해에 집중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PEMEL 수전해 구조와 AE 수전해 작동환경을 혼합한 AEMEL 방식을 연구개발 중이며 이는 PEMEL 과 AE 수전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며 "아직 기술적 완성도가 낮은 상황에서 한화솔루션이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세계 수전해시장에서 '퀀텀점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배경에 삼성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92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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