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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가 졌다는 건 명백하다…공화당, 패배를 인정해야"

최종수정 2020.11.16 15:27기사입력 2020.11.16 15:27

공화당 지도부, 패배 사실을 지지자에게 밝혀야
트럼프 선거캠프가 하는 짓은 동전 던지기 같은 행동
트럼프, 원색적으로 볼턴 비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존 볼턴 백악관 전 국가안전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다며, 공화당 지도부는 지지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전 보좌관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감정적인 대응을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볼턴 전 보좌관은 ABC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에서 졌으며, 이번 대선은 사거리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민주당이 생각하는 것처럼 멍청하지 않은 유권자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합주에서 제기된 소송을 통해 확인된 사실은 일관되게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라면서 "지금 당장 트럼프 선거본부에서 하는 것은 선을 긋고 동전을 던지는 것(운에 기대는 행위)과 같은 짓을 법률적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볼턴 "트럼프가 졌다는 건 명백하다…공화당, 패배를 인정해야"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번 대선이 사기였다는 근거는 어디에서도 없다는 것이 아주 아주 명백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화당 지도부도 이런 사실을 곧 밝힐 것으로 봤다. 그는 "공화당이 준비되면 이야기를 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일종의 공화당의 정체성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유권자를 끌어당겼다거나 공화당원이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것은 미신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을 두고서 감정적으로 반발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존 볼턴은 내가 백악관에서 '재미'로 일했던 사람 중에서도 가장 멍청한 사람이었다"면서 "그는 샐쭉한 데다, 둔하고, 조용한 이로 "전쟁하자"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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