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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 박남춘 인천시장 26억원…광역단체장 중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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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2억 5600만원 전국 16위
인천 고위직 51명 평균 재산 8억 4000만원

[공직자 재산] 박남춘 인천시장 26억원…광역단체장 중 3위 박남춘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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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중 세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 고위 공직자 51명의 평균 재산은 8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해보다 6500만원이 늘어난 26억 2000만원을 신고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 시장은 남동구 논현동 소재 아파트 1채(7억 2000만원)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또 다른 아파트 1채(3억 6000만원)는 단독으로 소유하고 있다. 본인은 8억 3600만원을, 배우자는 6억 4700만원의 예금이 있다.


박 시장은 아파트 전세금 일부 반환, 예금 증가 등으로 전년에 비해 약 6500만원 상당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억 5600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16위를 기록했다.


도 교육감은 충남 천안시 석천리(2필지, 1250㎡)와 세종시(2필지, 330㎡)에 6000만원 상당의 토지와 남동구 논현동에 96㎡ 규모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은 400만원이 줄어든 3억 2800만원을 신고했다.


인천 10개 군수·구청장 중에는 16억 8900만원을 신고한 유천호 강화군수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16억 5300만원을 신고한 이재현 서구청장과 14억 4700만원을 신고한 홍인성 중구청장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또 인천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 대상인 군·구의원 117명의 평균 재산은 7억 1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민윤홍 계양구의원이 전년 보다 1억 2000만원이 증가한 56억 2000만원을 신고해 최고액을 기록했고, 윤환 계양구의회 의장 53억원, 김익선 미추홀구의원 42억 4000만원 순이다.


재산 증가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부동산 매매, 급여저축 등이며 감소 요인은 대출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초의원은 김환연 부평구 의원으로, 전년도는 채무 등 -4억 70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전년대비 8억 3000만원이 증가한 3억 5000만원을 신고했다. 박향초 미추홀구 의원은 전년 보다 13억 8000만원이 감소한 31억 6000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이 줄었다.



인천시 공직자윤리위는 신고된 재산에 대해 6월말까지 재산심사를 진행한다. 심사결과 공직자가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하였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한 경우 경중에 따라 경고 및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를 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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