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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서울 강남구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탈리아 출장을 다녀온 30대 여성이다.
강남구에 따르면 청담동 빌라에 거주하는 32세 여성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19~23일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장을 다녀왔다. 이탈리아 출장 동행자 중 1명이 지난 27일 광진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자신도 다음날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이 환자는 지난 24일 오후 4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서울 논현동 사무실을 거쳐 자택으로 갔다. 25~26일에는 청담동 미용실·강남역 12번 출구 인근 성형외과·논현동 스튜디오·음식점 등을 방문했고, 27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귀국 후 양성 판정을 받기까지 국내에서 계속 마스크 착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는 확진자의 자택과 사무실, 방문지 10곳을 방역 소독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는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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