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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예산안]내년부터 4가 독감백신도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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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29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020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보면 국가예방접종분야에 3352억32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올해(3284억원)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만 6개월~12세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 등 총 1412만명에게 4가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 지난 2018년 3가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12세까지 확대한 데 이어 내년에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백신을 넓히기로 한 것이다.


4가 독감백신은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를 모두 예방해주는 독감백신으로, 기존 3가 백신(A형 2종·B형 1종)보다 예방 범위가 넓다.


복지부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독감 예방접종 지원으로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관리가 가능해지고 국민 건강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40대 만성질환자 등 A형 간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A형 간염 백신 2회 무료 접종도 내년부터 실시한다.



복지부는 또 결핵퇴치를 위한 국가결핵예방 예산을 464억원 편성했다. 올해보다 3.8% 늘어난 규모다.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결핵전담간호사를 668명까지 확대 배치하고 노인·노숙인·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동검진을 강화한다. 국산 피내용 결핵백신(BCG) 개발에도 45억원을 투입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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