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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 법무·검찰 19억4770만원 경찰 9억7406만원

수정 2018.03.29 11:31입력 2018.03.29 11:07

검찰이 경찰보다 2배이상 많아
윤석열 64억…검찰 '최고부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법무ㆍ검찰, 경찰 중 고위직 평균 재산은 검찰이 월등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8년도 재산공개 대상' 자료에 따르면 법무부와 검찰의 고위 간부 49명의 평균재산은 19억4770만원, 경찰고위직 30명의 평균재산은 9억7406만원이었다. 검찰이 경찰에 비해 약 2배 이상 더 많았다.

검찰은 전년도 대상자 51명 평균인 18억824만원보다 1억원이 넘게 불어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64억3566만원으로 검찰 주요인사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됐다. 중앙부처 소속 전체 공무원 중에서도 여섯 번째로 많다.


윤 지검장은 부부가 가진 예금이 지난해 32억원 수준에서 올해 52억8000여만원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2억4000여만원이 윤 지검장, 50억4000여만원이 배우자 몫이다. 윤 지검장은 공직자윤리위에 "배우자가 보유한 비상장 주식을 전량 매각해 생긴 현금 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지검장을 포함해 대검찰청 소속 검사장급 이상 간부 35명의 평균 재산은 19억9798만원이었다. 노승권 대구지검장이 55억3420만원, 양부남 광주지검장 54억7977만원, 이영주 춘천지검장 50억4260만원 등이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해보다 8억여원 늘어난 32억5375만원으로 신고했다. 문 총장은 강남 압구정동 아파트를 매각했다.


경찰 고위직 가운데서는 이용표 경남지방경찰청장이 21억537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 5900만원이 올랐다. 그는 부친이 소유한 토지, 가족 명의로 보유한 10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주택, 예금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경찰 고위직 간부 중에서는 자산총액 10억원 이상이 13명, 20억원 이상이 2명이었다. 김상운 경북청장은 21억3777만원, 이재열 충남청장이 16억6623만원, 박기호 경기남부청 차장이 15억6851만원이었다. 이칠성 경찰청장은 11억106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1억3627만원 증가했다.


한편 법무부 소속 재산 공개대상자 14명의 평균 재산은 18억2202만원으로 집계됐다. 장인종 법무부 감찰관이 46억2450만원, 이용구 법무실장이 41억3477만원으로 상위권이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재산은 12억9588만원이었다. 박 장관은 본인 소유의 벤츠 E클래스에 더해 배우자 소유로 E클래스 한 대를 더 구매했다고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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