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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반도체 호황에 '창사 이래 최대' 500% 성과급 지급키로

수정 2022.01.23 12:38입력 2022.01.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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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반도체 호황에 '창사 이래 최대' 500% 성과급 지급키로 DB하이텍 부천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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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DB하이텍이 전 직원에게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500%의 성과급을 일괄 지급키로 했다. 반도체 호황을 맞아 지난해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직원들에게 기존보다 높은 성과급을 주기로 한 것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DB하이텍은 전직원에게 기본급(계약연봉의 15분의1)의 500% 수준으로 성과급을 일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DB하이텍은 기존에 개별 성과에 따라 계약연봉에 일정 비율을 차등 지급 받고, 기본급 기준 성과급(PI)을 추가로 받아왔다. 성과급은 이번주 중 지급 예정이다.

DB하이텍이 이번에 역대 최대 성과급을 지급키로 결정한 것은 사상 최초 연간 매출 1조원 기록을 달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DB하이텍의 2021년 연결기준 연간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 1조1823억원, 영업이익 3692억원 수준이다.


DB하이텍은 지난해 파운드리 업계가 대호황을 맞으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심화로 가전용 전력관리반도체(PMIC),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등 주력 제품 수요가 폭증했다. DB하이텍은 공급이 부족한 8인치 웨이퍼를 기반으로 한 파운드리 업체로 고객사로부터 전력반도체(PMIC), 카메라이미지센서(CIS), 센서 등을 주문받아 생산하며 규모를 키워왔다.

최근에는 130나노미터(㎚·1㎚=10억분의 1m), 110㎚ 기술을 기반으로 RF(무선주파수) 칩 제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실리콘-절연체-실리콘의 3층 구조로 돼 있는 SOI 웨이퍼, 고저항 제품을 만들 수 있는 HRD 웨이퍼 등을 활용하는 게 새로 개발한 공정의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상황인 만큼 DB하이텍의 성장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DB하이텍은 올해 생산 물량까지 수주를 이미 모두 확보했으며 캐파도 확대될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가격 상승과 캐파 증가 효과로 올해 매출액은 1조4743억원, 영업이익은 593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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