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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티맵모빌리티에 591억 자금실탄…파트너십 후속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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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SK텔레콤 간 전략적 파트너십 일환
작년 발표 후 실제 투자 단행

우버, 티맵모빌리티에 591억 자금실탄…파트너십 후속조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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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 일환으로 총 1억5000만달러(약 1725억원) 투자를 약속했던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티맵모빌리티에 591억원을 투자한다. 'T맵'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 분사 이후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덩치를 계속 키워나가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전일 우버 싱가포르 테크놀로지가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591억원을 투자했다고 공시했다. 우버 싱가포르는 의결권이 있는 신주 67만6330여주를 받게 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8만7418원으로 액면가 500원 대비 1만7384% 할증된 수준이다. 발행주식총수도 기존 1084만여주에서 1151만여주로 늘어나게 된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는 우버가 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총 1억5000만달러(약 1725억원)의 투자 결정을 공표한 이후 실제 투자로 이어진 사례다. 우버는 조인트벤처(JV)인 우티(UT)에 1억달러(약 1150억원) 이상을, 티맵모빌리티에 약 5000만달러(약 575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국내외 사모펀드로부터 총 4000억원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8일 이사회에서 4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주당 8만7418원으로 우버와 동일한 조건에 총 457만 5718주를 새로 발행한다. 어펄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지분 14%를 가져간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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