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채용하는 스마트공장 중소기업에 월 60만원 지원한다

중기부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청년체험단' 참여 기업·구직자 모집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이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 월 60만원의 훈련 수당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현장 직무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청년체험단'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청년체험단 사업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서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은 상대적으로 쾌적한 작업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번 지원 사업으로 인력난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체험단 사업은 올해 추경에서 신설된 사업이며 예산 규모는 13억2000만원이다.

중기부는 참여기업에게 최대 3명까지 월 60만원(최대 3개월)의 훈련수당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018년까지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과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를 매칭해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중에서도 소재·부품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청년 구직자와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매칭하고 2일 이내의 직무교육 후, 최대 3개월간 기업 현장에서 직무체험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사업을 주관하며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를 발굴·모집·매칭하고 체험 종료 후 채용까지 추진한다. 오는 19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수시로 접수 가능하며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에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