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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과 양희영 "3언더파 출발"…박인비 '2언더파 공동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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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비아 포틀랜드클래식 첫날 공동 12위, 그린과 클랜턴 공동선두, 노예림 공동 3위

최운정과 양희영 "3언더파 출발"…박인비 '2언더파 공동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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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철녀(鐵女)' 최운정(30ㆍ볼빅ㆍ사진)의 무난한 출발이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ㆍ647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3언더파를 쳐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디펜딩챔프 해나 그린(호주)과 시드니 클랜턴(미국) 6언더파 공동선두, 준우승자 노예림(미국) 등 5명이 5언더파 공동 3위다. 악천후에 이은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최운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5, 7번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15번홀(파4) 버디로 2라운드를 기약했다. 공동선두와는 3타 차,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그린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대니엘 강과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이븐파 공동 57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오버파 공동 70위다.



한국은 양희영(31ㆍ우리금융그룹)이 공동 12위 그룹에 합류했다. '골프여제' 박인비(32ㆍKB금융그룹)는 버디 3개로 순항을 하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ANA 챔프' 이미림(30ㆍNH투자증권), 지은희(34ㆍ한화큐셀) 등과 함께 2언더파 공동 23위다. 전지원(23) 1언더파 공동 39위, 전인지(26ㆍ이상 KB금융그룹) 공동 57위, 박성현(27)은 2오버파 공동 92위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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