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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일본서 82승 진군~"…'넘버 2' 매킬로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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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시즌 7차전 조조챔피언십 우승 출격, 토머스는 '2주 연속 우승' 도전

우즈 "일본서 82승 진군~"…'넘버 2' 매킬로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일본에서 열리는 PGA투어 조조챔피언십에서 통산 8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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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에서 '82승 사냥'에 나섰다.


24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골프 나라시노골프장(파70ㆍ700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이 격전지다. 온라인 패션쇼핑몰 조조타운을 운영하는 조조(ZOZO)그룹이 올해 창설했다. '2019/2020시즌 7차전'으로 치러진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출사표를 던져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우즈의 '일본 원정길'은 2006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2004년과 2005년 2연패를 달성한 무대다. PGA투어 아시아 시리즈 역시 2012년 10월 CIMB클래식(말레이시아) 이후 7년 만에 출격한다. 일단 21일 이벤트로 치러진 스킨스게임에서 안정된 샷 감각을 보였다는 게 반갑다. 지난 8월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를 제패해 부활에 성공했다. 메이저 15승째이자 통산 81승째다. 플레이오프(PO)에서 주춤해 '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 타이틀방어에 나서지 못했다는 게 오히려 아쉬웠다. 평균 300야드의 장타력과 그린적중율 69.97%의 '송곳 아이언 샷', 홀 당 평균 1.77개의 '짠물퍼팅' 등 경쟁력은 충분하다. 이번에는 샘 스니드(미국)의 PGA투어 최다승(82승)을 바라보고 있다.


우즈 "일본서 82승 진군~"…'넘버 2' 매킬로이는? 로리 매킬로이가 일본에서 열리는 PGA투어 조조챔피언십에서 새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매킬로이가 경계대상이다.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와 6월 RBC캐나다오픈, 8월 투어챔피언십에서는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해 '1500만 달러(176억원) 잭팟'까지 터뜨렸다. 평균타수 1위(69.06타)의 일관성을 동력으로 삼았다. 시즌 막판 '넘버 1' 브룩스 켑카(미국)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는 게 자랑이다. 일찌감치 새 시즌 우승컵을 수집할 호기다.


토머스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20일 끝난 국내 유일의 PGA투어 더CJ컵에서 '2타 차 우승'을 일궈내 확실하게 워밍업을 마친 상황이다. 토머스가 아시아지역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게 흥미롭다. 통산 11승 가운데 4승을 쓸어 담았다. 전문가들 역시 토머스를 우승후보 1위로 꼽았다. 개리 우들랜드(미국ㆍUS오픈)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ㆍ디오픈) 등 메이저 챔프들이 가세했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스킨스게임 우승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토머스의 절친 조던 스피스(미국)가 복병이다. 더CJ컵 공동 8위로 퍼팅 난조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마쓰야마 히데키는 '일본 군단'을 지휘한다. 한국은 임성재(21)와 안병훈(28), 김시우(24), 강성훈(32ㆍ이상 CJ대한통운), 박상현(36) 등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박상현은 JGTO 상금랭킹 상위랭커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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