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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 욱일기 연상 제품 홍보 논란…한국 누리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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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 욱일기 연상 제품 홍보 논란…한국 누리꾼 '분노' 메탈리카가 게시한 사진/사진=메탈리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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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세계적인 록밴드 메탈리카가 SNS 계정에 욱일기 사진을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메탈리카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호주 서핑 용품 브랜드 '빌라봉'과 콜라보한 제품을 홍보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게시글에 따르면, 메탈리카는 고인이 된 서핑 세계 챔피언 앤디 아이언스를 추모하며, 본인의 곡 'Seek & Destroy'라는 곡에 영감을 받아 Metallica x AI Forever를 선보였다.

메탈리카 욱일기 연상 제품 홍보 논란…한국 누리꾼 '분노' 현재 판매 중인 제품 목록/사진=메탈리카 스토어 캡처

사진 속 제품들 중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욱일기가 생각나는 디자인이다. 서핑 보드는 가운데 빨간 점에서 빨간 선이 뻗어 나오는 디자인으로 욱일기와 똑같은 느낌을 준다. 옆에 걸려 있는 반바지와 반팔 티셔츠에서도 욱일기 디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제품들은 메탈리카가 공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몰에도 올라와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모르는건 죄다" "오늘부터 건스 앤 로지스 팬 한다" "메탈리카가 아니라 잽탈리카였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메탈리카는 현재까지 약 1억3000만장 이상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했고 미국 그래미 어워드 8번 수상과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밴드다.


대한민국에서는 1998년 4월 24일, 25일, 2006년 8월 15일, 2013년 8월 18일, 2017년 1월 11일에 공연을 했을 정도로 팬 층이 두터워 실망의 목소리 또한 더욱 큰 상황이다.


외국 연예인들의 욱일기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최근에는 SNS 계정에 욱일기 패션을 게시해 논란이 된 미국 모델 샬롯 캠프 뮬과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의 아들 션 레논 커플이 있다.


한국 누리꾼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욱일기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는 다르다며 조롱하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또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도 2018 봄/여름 오뜨꾸띄르(고급 여성 주문복) 패션쇼에서 욱일기와 흡사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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