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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챗GPT가 AI 대중화·지식경제 생산성 향상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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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AI 대중화 및 지식경제 생상성 향상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 "챗GPT가 AI 대중화·지식경제 생산성 향상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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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는 일방적인 명령 위주가 아닌 교감하는 대화가 가능하다. AI 서비스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범용성이 핵심 경쟁력이다. 챗GPT는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고 한번의 텍스트 입력에 작문이나 작곡, 코딩, 그림 등의 결과를 찾아주거나 변환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오픈AI 는 블로그를 통해 챗GPT 유료 서비스를 이르면 수주일 내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챗GPT는 현재처럼 무료 사용이 가능하지만 유료 사용자에게는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월 20달러 구독 방식의 챗GPT플러스는 AI로부터 더 빠른 응답을 받을 수 있고,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에도 AI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오픈AI는 조만간 기업이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챗GPT를 적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같이 기업용 챗GPT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요금제를 고려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등장했던 수많은 고성능 AI는 학술·연구 목적이었고, 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과 IT 인프라에 적용된 AI는 대중적이지 않았다"라면서 "하지만 이제는 챗GPT 처럼 누구나 AI를 직접 사용할 수 있고, 비용을 지불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챗GPT의 대중화 등으로 지식 경제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사례는 챗GPT로 글쓰기에 특화돼 있고 무엇보다 챗GPT가 생성형 AI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최근 생성형 AI는 챗GPT가 구사하는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나 오디오로 활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기존의 AI가 단순·반복 노동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면 생성형 AI는 인간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예술 작업이나 창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하는 데 사용되는 구체적인 접근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생성형 AI는 사람의 행동을 재현해 사람이 이미 만든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학습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줄 뿐만 아니라 지식 획득을 위한 인간의 학습 과정을 아예 없애줌으로써 지식경제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면서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내에서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관련주로는 플리토와 위세아이텍이 꼽힌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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