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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주 연속 '사자'…코스닥도 순매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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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3주 연속 '사자'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매도세를 지속했던 코스닥시장에서도 순매수로 돌아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7일부터까지 31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1조997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시장에서 1조9449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는 527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1조6176억원 순매수하며 4주 연속 가장 많이 담았다. 뒤이어 LG화학을 1645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삼성SDI(1627억원), 네이버(NAVER, 1232억원), LG생활건강(866억원), 카카오(615억원), 포스코(POSCO, 537억원), 레고켐바이오(487억원), 삼성전자우(482억원), 하나금융지주(39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SK하이닉스를 567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553억원 팔았다. 이밖에 엔씨소프트(481억원), SK텔레콤(478억원), 한국전력(433억원), SK케미칼(403억원), 셀트리온(389억원), 대한항공(293억원), 현대모비스(283억원), 현대차(230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의 원인은 파운드리 시장 확대 기대감과 신흥국 추종 패시브 자금 이탈 완화를 들 수 있다"면서 "외국인 매수 성격은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 규모를 고려했을 때 패시브 성격 유입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패시브 자금 유입시 외국인 현물 순매수는 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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