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 제약·헬스케어 등과 합병 소식에 급상승

서정진 회장이 '합병 추진' 밝히자 일제 상승
셀트리온제약은 상한가 직전까지 올라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사의 합병 추진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2시47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 대비 1.98% 오른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은 더욱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시간 전날 대비 20.89% 오른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시49분꼐에는 전날 대비 27.33% 상승한 4만8450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전일 대비 5.96% 상승한 5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세 회사의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발표 뒤 셀트리온은 바이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통, 셀트리온제약은 화학합성의약품으로 기능이 다르다"며 "내년쯤 주주에게 합병 여부를 묻고 주주가 원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