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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셀트리온제약, 서정진 회장 "셀트리온과 합병 계획·인슐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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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급등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주주들이 원한다면 내년에라도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을 합병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11시21분 셀트리온제약은 전날보다 20.37% 오른 4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도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 회장은 이날 JP모간 콘퍼런스 본행사장인 메인트랙 그랜드볼룸에서 기업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 그룹 3사의 합병 가능성을 내비쳤다.


서 회장은 "현재 셀트리온은 바이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통, 셀트리온제약은 화학합성의약품으로 기능이 다 다르다"며 "내년쯤 주주들에게 합병 여부를 묻고, 주주들이 원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합병한 이후에도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냐는 질문에 서 회장은 "50% 이상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셀트리온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프라임시밀러, 신약, U-Healthcare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현재 중국 성정부와 중국 내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최종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다"며 "조만간 주요 세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 회장은 또 인슐린 개발에 나선다고 했다. 기술도입과 자체 및 공동 개발 방식으로 전 세계 400억 달러(약 46조 5000억원) 규모의 당뇨시장에 진출한다.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리더 기업으로서의 성장 로드맵을 함께 발표했다. 인슐린은 중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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