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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다산네트웍스, BW 발행 소식에 19% 급락…"소액주주 피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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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다산네트웍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소식에 장중 19% 이상 급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17일 오후 2시46분 기준 다산네트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28% 떨어진 7580원에 거래됐다. 전일 다산네트웍스는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10억원 규모 BW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BW, 전환사채(CB) 발행을 지속하고 있어 기존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의 시가총액은 최근 2년간 2.5배 증가했지만 BW, CB 발행으로 주식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가 상승률은 80%에 그쳤다"면서 "회사 경영진이 현재와 같은 자금 조달 방식을 지속한다면 기존 투자자가들은 얻을 것이 없다.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자금조달 방법상의 변화가 없다면 다산네트웍스를 매수할 이유는 없다며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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