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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곽신애 대표 "오스카 트로피 4개에 봉준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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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③]곽신애 대표 "오스카 트로피 4개에 봉준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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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신애 대표가 할리우드에서 체감한 분위기를 전했다.


곽신애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오스카 레이스를 돌아보며 곽신애 대표는 “골든글로브를 앞두고 1월 2일 미국에 도착했다. 5일 현장에 가니 우리 테이블이 붐비더라.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악수를 요청하고 사진을 찍자고 했다. 차분한 눈빛이 아니라 뜨거웠다. 테이블에 오는 사람이 대부분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곽신애 대표는 “처음에는 ‘왜 이러지?’ 싶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이 정말 ‘기생충’ 팀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아카데미에서 4관왕에 오른 것에 대해 곽 대표는 “봉준호 감독의 이름이 들어간 4개 부문의 트로피를 받았다. ‘기생충’에 열광한 사람들이 ‘봉준호가 트로피를 못 받으면 어쩌지?’라고 생각해 봉준호 이름이 있는 곳에 투표한 게 아닌가”라며 웃었다.


‘기생충’은 지난 9일(한국시간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 새 역사를 썼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또한,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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