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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폐암 4기'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5개월 차 근황 "뇌 MRI 결과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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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폐암 4기'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5개월 차 근황 "뇌 MRI 결과 정상"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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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 5개월째 뇌 MRI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19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뇌 MRI 결과가 오늘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정상으로 나왔다. 오늘 하루가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허리와 간까지 암이 전이됐으며, 뇌로도 전이됐을 가능성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9월 김철민은 "펜벤다졸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모험을 한번 해볼까 한다"라며 개 구충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펜벤다졸 복용 5개월째로 그간의 결과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한편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원충, 회충, 구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된다. 최근 암에 효과가 있다는 미국 내 몇몇 사례가 전해지면서 국내에서도 암 환자들의 복용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강아지(동물용) 구충제의 주성분인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물질이다. 사람에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음에도 펜벤다졸의 품귀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다음은 김철민 글 전문


2020.2.19. 뇌MRI 결과 오늘 나왔습니다.


페친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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