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원서 접수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크라운관에서 열린다.
11일 경희대학교에 따르면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김중섭)과 연합뉴스는 오는 10월19일 '제25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공동 주최한다.
이 대회는 세종대왕 탄신일(5월15일)을 기념해 한국어로 세계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1998년부터 해마다 개최됐다. 지난 24회 말하기 대회는 코로나19 사태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34개국의 외국인들이 참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AI가 대신할 수 없는 한국어 표현'과 '한국 생활 비법을 전합니다'이다.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외국인은 누구나 한가지 주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내달 1일까지다. 예선은 내달 1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본선에서는 대상 1명(150만 원)과 최우수상 2명(각 100만 원), 특별상 3명(각 80만 원), 우수상 3명(각 50만 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말하기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시 원고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접수는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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