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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상장 첫날 강세…경쟁력 강화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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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가 대비 2.40% 상승 마감
본업 경쟁력 강화·그룹 시너지 확대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 확보 초점

한화갤러리아가 인적 분할 후 상장 첫날 강세 마감했다. 홀로서기 후 상장한 한화갤러리아는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과의 시너지, 신사업 확대 등에도 힘을 싣는다는 복안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인적 분할 후 상장 첫날이었던 31일 시초가(2080원) 대비 50원(2.40%) 상승한 2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0% 이상 약세를 보이다가 장 중 24.41%까지 오르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다 소폭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한화솔루션의 100% 자회사였다가 2021년 한화솔루션에 합병, 2년 만에 다시 인적 분할에 나섰다. 이번 분할 및 상장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의 그룹 내 유통·호텔·리조트사업 승계가 예고됐다. 자율 경영 기반을 확보한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 그룹 시너지 확대,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신사업) 확보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 상장 첫날 강세…경쟁력 강화 힘 싣는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오른쪽)과 윌리엄 피처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더플라자에서 파이브가이즈 국내 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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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명품 등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고급화 전략’을 강화한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올해 상반기 슈즈존에 샤넬 등 명품 브랜드 입점을 확대한다. 타임월드는 이달 한 개 층을 명품 남성 전문 매장으로 조성한 ‘럭셔리 맨즈’를 오픈, 지하 1층 남성 명품관, 1층 명품 부티크·하이주얼리, 2층 여성 명품관으로 이어지는 명품 라인업을 갖췄다. 광교도 명품 남성 및 시계 브랜드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가전 매장도 확대했다.


한화그룹이 이끄는 복합개발사업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복안이다. 문화, 레저, 업무, 상업, 숙박 등 다양한 목적의 시설을 연계해 진행하는 복합개발사업에서 브랜드 소싱 능력, VIP 전략 등을 활용해 프리미엄 상업 단지를 개발 및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갤러리아 사업 목적엔 부동산 개발, 분양, 매매, 임대, 운영 및 관리사업도 포함됐다.



신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 본부장이 주도해 유치한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6월 말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한가운데 국내 1호점을 연다. 김 본부장은 브랜드 검토부터 계약 체결까지 앞장서 진행한 만큼 애정을 가지고 1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 순종 이베리코 사업 역시 김 본부장이 이끄는 신사업이다. 스페인의 한화 직영 농장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이베리코를 올 하반기 추석 선물 세트를 시작으로 다양하게 상품화해 선보인다. 올해 비유통 추가 신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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