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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의 생활 속 카드]"카드 쓰고 00원 이득"…소비분석받고 계획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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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2021년 연간 명세서 서비스'
일주일만에 이용자 23만명 돌파
카드 결제 데이터로 올해 소비계획 세우기

요즘 세상에 신용카드 한두 장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현대사회에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카드를 가질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신용카드는 일상생활에 더없는 편리함을 가져다 줬습니다. 이제 어딜 가든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수요가 늘어난 만큼 다양한 혜택을 지닌 카드들도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죠. 이에 아시아경제는 매주 '생활 속 카드' 코너를 통해 신상 카드 소개부터 업계 뒷이야기, 카드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등 우리 소비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카드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기하영의 생활 속 카드]"카드 쓰고 00원 이득"…소비분석받고 계획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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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월급이냐 세금이냐. 연말정산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1월은 지난해 소비를 돌아보고 올해 소비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올해는 계획적인 소비를 하겠다고 마음먹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굳건한 의지와 달리 방법을 모르겠다면 지난해 어디서 얼마나 썼는지 되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카드사가 제공하는 결제 데이터가 그 첫 단추가 될 수 있습니다.


1년 치 카드결제 데이터 분석…현대카드, 연간 명세서 선봬

지난 14일 현대카드가 선보인 '2021년 연간 명세서'가 대표적입니다. 현대카드는 2021년 고객의 소비라이프를 분석한 리포트인 연간 명세서를 선보였습니다. 월 단위가 아닌 연 단위로 카드 결제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리포트입니다. 만약 재작년도 결제 데이터가 있다면 2년 치 소비 수준을 비교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 리포트는 연간 총 결제 금액, 결제건수와 같은 누적 지표와 월별 결제 요약 정보를 그래프로 정리해 한 눈에 보여줍니다. 특히 내가 받은 카드 혜택 규모로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청구할인, 캐시백, M포인트 사용 등을 월 단위의 막대그래프로 정리해 보여줍니다. 그래프를 눌러보면 각 혜택 유형별로 얼마의 혜택이 언제 제공됐는지 상세내역 확인도 가능합니다. 내가 비슷한 또래에 비해 어느 정도의 소비수준을 보이고 있는지도 분석해 알려줍니다.


[기하영의 생활 속 카드]"카드 쓰고 00원 이득"…소비분석받고 계획세우세요

한 줄 요약으로 확인하는 내 소비성향

소비분석을 통해 확인한 정보는 스토리 카드 형태로 제공됩니다. 회원별로 최대 11장까지 제공되는 스토리 카드에는 회원의 소비패턴이 위트 있는 메시지 형태로 담겨있습니다. 카드와 함께 동에 번쩍 서에 번쩍'(국내 지역별 카드 결제 내역), '혹시 카페로 출근하시나요?'(카페 업종 결제 금액), 'BTS(Bus+Train+Subway)와 O시간'(대중교통 결제 내역) 등인데요.


1년간의 카드 소비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 스토리 카드들은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거나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납부한 연회비 대비 누린 혜택 수준, 요일·시간대·지역별 결제 내역도 간결하지만 재치 있는 한 줄로 정리해 보여줍니다. 좀 더 직관적이고 재미있게 정보를 알 수 있는 겁니다.


[기하영의 생활 속 카드]"카드 쓰고 00원 이득"…소비분석받고 계획세우세요


1주일 만에 이용자 23만명 돌파

현대카드 2021년 연간명세서 서비스는 출시 일주일 만에 23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본인의 소비 패턴을 점검하고 싶은 분들의 뜨거운 반응이겠죠.



올해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이 본격 도입되면서 이 같은 금융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더욱 활발히 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 데이터의 주권을 내가 갖는다는 마이데이터의 사전적 의미처럼 카드사가 제공하는 소비데이터를 포함해, 올해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일단 계획을 세우면 올해 불필요한 지출로 인한 새는 구멍은 막을 수 있을 겁니다.

[기하영의 생활 속 카드]"카드 쓰고 00원 이득"…소비분석받고 계획세우세요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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