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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간 특성화고 학생 1403명 일·학습병행 경험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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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특성화고 학생 1403명 수혜
62개 특성화고 '잡마켓' 운영…기업 730곳 호응

석달간 특성화고 학생 1403명 일·학습병행 경험제공 전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단체인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는 지난 7월27일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 "고졸 취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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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지난 6~8월 석달간 특성화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 1403명에게 일·학습 병행 경험을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62개교에 도제 준비과정(잡마켓)을 운영한 결과 730개 기업에 1403명의 학생이 취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학생들은 이달부터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실무를 배우는 일·학습 병행 활동을 한다.


잡마켓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시범사업이다. 학생과 기업이 사전에 정보 공유, 기업 견학, 직무 체험, 다(多) 대 다 면접 등을 통해 서로의 수요를 살펴본 뒤 일·학습 병행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잡마켓에선 기업이 자료만 보는 게 아니라 학생에게 별도 설명회를 열거나, 학생이 자기소개서 외 작품집(포트폴리오)을 제작해 면접에 활용하는 양상이었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석달간 특성화고 학생 1403명 일·학습병행 경험제공 고교단계 일·학습 병행 도제 준비과정(잡마켓) 모델.(자료=고용부)


아울러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운영대학도 잡마켓에 참여해 특성화고 졸업 후 전문학사 취득까지 학생이 경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P-TECH는 도제학교 졸업자 등이 폴리텍·전문대 등과 연계해 2년간의 고숙련 기술융합형 훈련을 받은 뒤 국가자격 및 전문학사를 따내는 프로그램이다.



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잡마켓이 특성화고 학생들 취업의 첫 관문으로서 구인·구직의 모범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년들이 일·학습 병행을 통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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