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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수다] 이것은 나물인가 고기인가~ ‘눈개승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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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수다] 이것은 나물인가 고기인가~ ‘눈개승마’ 눈개승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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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이 내한공연을 왔을 때 이 나물을 넣은 비빔밥을 처음 먹고 너무 맛이 좋아 3일 내내 그 음식만을 찾았다는 일화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 이나물의 이름은 ‘눈개승마’

이름 참~ 특별하다.

최근 최불암 아저씨가 진행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어 더 익숙해진 나물이다.


이른 봄에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그 눈을 뚫고서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나물에 관심이 있다면 눈개승마보다는 삼나물이라는 이름에 더 익숙할 것이고 나물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면 난생처음 들어본 나물일것이다. 어린잎이 삼 잎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삼나물, 또 인삼, 두릅, 쇠고기의 세가지 맛이 난다는 이유로 붙여진 이름이 삼나물, 눈개승마.


고산지대나 반그늘 조건, 음지에서 자라고 울릉도에서 주로 재배되었지만 지금은 강원도, 경기도등으로 재배개가 확대되었다. 얼핏보면 두릅이 좀 많이 커서 핀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두릅맛이 나기도 한다니 두릅이라고 알고 먹는 사람들도 있을듯하다. 나물에서 쇠고기 맛도 난다고 하니 고기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반길 나물이다.


눈개승마 나물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에 지질성분이 쌍이는 것을 막아주고 칼슘, 철분, 베타 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등의 각종 질병을 예방할수 있고 나물이지만 쇠고기처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고기대신 넣고 채개장을 끓이는것도 눈개승마 대표요리중에 하나이다.



그럼 어떻게 먹어 볼까?


1.끓는물에 두릅처럼 줄기가 부드러워지게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이것은 나물인가 고기인가~


2. 간장, 식초, 설탕을 넣어 팔팔끓여서 눈개승마 나물에 부어 장아찌를 만든다!

짭짤하면서 눈개승마나물향을 오래 오래 맛볼수 있다.


3. 데친 눈개승마를 기호에 맞는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나물로 무친다!

된장, 고추장, 간장, 소금~ 모두 모두 사이가 좋다~


4. 씻은 눈개승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된장국에 넣어 끓인다.

세가지 맛을 느끼는 된장국으로


5. 육개장에 고기 대신 넣어 주면 고기맛나는 채개장이 완성된다.

졸깃쫄깃한 맛을 더한 맛있는 채개장


6. 밥에 넣어 비빈다!

마이클잭슨이 맛보고 반해 버렸다는 그 비빔밥~


7. 봄에만 먹기에 아쉽다면 데쳐서 말려 마른 나물을 만들어 둔다.

사계절 맛볼수 있는 묵은 나물로 두고 두고 맛본다.


눈개승마 나물을 맛보기에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생것이 아니리면 장아찌, 묵은 나물로 새로운 맛을 보자.




요리연구가 이미경(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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