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비욘세의 남편이자 미국 유명 래퍼인 제이지(Jay-Z)가 한화자산운용과 손잡고 K컬처 투자에 나선다.
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제이지의 투자회사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MarcyPen Capital Partners)가 5억달러(약 7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시펜은 문화를 창조하고 이끄는 성장 단계 소비자 비즈니스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이다. 제이지가 전문 투자자 제이 브라운, 로비 로빈슨 등과 함께 설립했다. K컬처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플랫폼을 아시아로 확장할 중요한 기회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마시펜은 한화자산운용과 '마시펜 아시아(MarcyPen Asia)'를 설립하기로 했다. 로비 로빈슨 마시펜 대표 파트너 겸 CEO와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중동 최대 금융 행사인 아부다비 금융 주간(ADFW) 2025에서 만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시펜 아시아는 범아시아 펀드를 출시해 운용한다. 한국 및 아시아 전역의 성장 단계 소비자 비즈니스에 투자한다. 자금은 국부펀드와 기관 투자가 등으로부터 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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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펜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소비자 부문 전문성과 한화자산운용의 신뢰도, 운용 노하우 등을 결합함으로써 마시펜 아시아는 문화 간 매력을 지니고 글로벌 성장을 이룰 잠재력이 있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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