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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티켓값 뽑았다, 550만원짜리 반값에 사"…품귀 엔비디아 GPU 득템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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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 5090 GPU 한정 판매
국내 550만원짜리가 현지선 200만원대
"참가비 뽑았다"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의 연례행사 'GTC 2025'에 참석한 이들이 최신 GPU인 'RTX 5090'을 정가에 구입할 수 있는 특혜를 누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도 어렵고 아예 구하기도 어려운 GPU를 훨씬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보니 행사 참석을 위해 지출한 항공편 비용을 뽑았다는 언급까지 나올 정도다.


AI 기업 래블업의 신정규 대표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GTC 2025 행사에서 'RTX 5090 FE' GPU를 구매하고 환호하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비행기 티켓값 뽑았다, 550만원짜리 반값에 사"…품귀 엔비디아 GPU 득템에 '환호' 엔비디아가 GTC 2025 행사에서 'RTX 5090' GPU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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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공지에 따르면 5090 판매가격은 1999달러다. 세금을 포함해도 한화로 300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다. RTX5090 FE는 엔비디아가 직접 제작한 것이다. 그래서 대만 제작사들이 만든 GPU와 달리 파운더스에디션(FE)이라고 불린다.


엔비디아 공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5080과 5090 GPU만을 참가자 한명당 1개만 구입할 수 있다. 전체 판매 수량은 1000개다.


신 대표가 5090 구매를 자랑한 데는 사연이 있다. 5090의 경우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구매가 쉽지 않다. 대다수 AI 개발자들이 고가의 수천만원이나 하는 H100이나 B100과 같은 고가의 GPU를 구입하기 어렵다 보니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90 구매를 희망한다.


출시 두 달이 되가는 시점에서도 5090을 구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 한다. 비교적 판매량이 많다는 미국에서 5090 구매를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한다. 국내에서는 너무 많은 구매자가 몰려 판매처마다 경품권을 추첨해 당첨된 이들에게만 판매 중이다. 신 대표도 앞서 5090을 구입할 수 없어 애를 태웠던 사연을 공개했었다.


5090은 이전 세대인 4090에 비해 AI 관련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을 개인용 컴퓨터에 내려받아 사용할 때 중요한 GPU의 메모리를 크게 늘린 것도 장점이다. 딥시크, 라마, 마누스 등 최신 오픈소스 AI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용량의 메모리를 가진 GPU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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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0은 4090 대비 8기가바이트(GB)나 많은 32GB의 DDR7 그래픽메모리가 적용됐다. 5090은 미국의 수출 제한으로 중국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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